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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한 달 후3-Month Break 2025. 12. 25. 19:08반응형
복직 하고 딱 한 달 정도 지났다.
적응이고 뭐고 할것 없이 그냥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다. 사실 기존에 내가 만들어둔 프로젝트는 팀원들에게 인수 인계를 해두고 떠난터라, 오히려 이걸 내가 다시 인계 받기 보다는 그대로 가고, 내가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게 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을듯 하다.
물론, 그 사이에 신변에 변화가 없진 않았는데, 지난 5월에 면접 합격했던 회사에서 TO가 생겼다고 12월이 되서야 연락이 다시 온것이다.
난 분명 휴직 한 동안 다른 회사 면접을 보거나 한것도 아니고, 그저 묵묵히 운동하고 연구 하면서 개인 논문 연구만 진행했을 뿐인데 아무래도 모양새가.. 휴직한 동안 여기저기 면접 본것 처럼 비춰질지도 모르겠다. 구구절절 나중에 설명을 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괜한 오해를 산다면 좀 아쉬울것 같다.
물론 팀장과는 퇴사 면담을 했지만, 당장 1월까지만 근무 하고 퇴사 예정인데 팀원들이 어떻게 느낄지 잘 모르겠다. 처음도 아니지만, 늘 떠나는건 불편한 감정을 주기 마련이다. 어디로 가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다들 축하해주겠지만, 아무래도 대내외적으로 회사가 분위기가 썩 좋지만은 않다 보니 내 마음 한켠이 불편할 뿐.
그리고 작성해뒀던 논문을 내려던 학회 call for paper가 오픈 되었다. 12월 말 부터 1월 초 까지 약 보름 정도의 기간동안 submission 기간이라는듯 하다.
함께 리뷰를 도와준 동료와 함께 저자 체크리스트를 마지막으로 검토 해보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일단 제출 할 예정이다. 사실 시간적으로는 더 검토해볼 시간은 있지만, 더 이상 내가 여가 시간을 여기에 쓰고 싶지 않을만큼 지쳐있어, 당분간은 남은 회사일과 집안일을 챙기는데 집중해야할 시기 같아 논문은 그저 여태 준비한만큼만 보이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 진인사대천명 아니겠나.

그나저나 openreview 계정이 지지난 회사 다닐때 만들었던 계정인데, 새로 만들려고 하니 기존에 존재하는 프로필과 동일한 사람이라고 계정을 병합하라는데.. 병합을 하려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한댄다.
기존 회사가 더이상 없기? (있긴 한데 없는 수준..)도 하고 내 이메일 계정은 이미 없어졌을거라 이메일 인증도 더이상 못해서, 비번을 스스로 찾는 수 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도 7번?의 시도 끝에 비번을 찾아서 기존 계정과 통합했고, 하는 김에 새 개인 메일로 주 계정도 바꾸고 비번도 까먹지 않을만한 비번으로 변경했다. 정말 3개월만에 논문을 써서 제출 하는구나... 대학원 다닐땐 그렇게 쓰기 힘들었던게 논문이였는데.. 기간이 짧아도 온전히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할 수 있는거였구나. (아이러니 하게도 대학원 다닐땐 논문 연구 외적으로 일이 많아서 연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별로 많지도 않았던것 같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