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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체크포인트3-Month Break 2025. 10. 5. 16:22반응형
사실 글 작성 시점은 이미 10월 5일이지만, 9월말 회고를 한번 하려고 했었지만.. 추석 연휴 준비에 뭐에 좀 바쁜일들이 있어 루틴들이 좀 깨진것도 있어서 미뤄졌다.

휴직 1개월차가 끝나면서 한번 무작정 시작했던 러닝으로 얼마나 뛸 수 있을까 내심 궁금했던 터라, 한번 10월이 되기 전에 백운호수 한바퀴를 뛰어봤는데...
놀랍게도(당연하게도?) 호수 한바퀴를 뛰지 못했다. 결국 또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3km 정도를 뛴건데, 처음엔 그냥 쓰레기 같은 몸상태가 문제였을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계속 이어왔던 달리기도 한번 점검이 필요하다는걸 다시 확인 했을 뿐이였다.
# 러닝 데이터 문제
우선 알아본 바로는, 내가 고2때 체력장으로 뛰었던 오래달리기를 떠올려보면 1600m 즉 200m 운동장 8바퀴였는데 (이것도 요즘은 바뀌었다더라.. 왕복 달리기?인가 이름 자체가 바뀌었다고 하니.. 이젠 어디가서 오래달리기라고 하면 노인네 소리 듣기 딱좋겠네) 그 당시에 6분 정도에 전력질주?로 8바퀴를 뛰었으니 평균 페이스 6'15'' 이내로 1.6 km는 쉬지 않고 뛰었던건데..
이 사실을 토대로 현재 기록을 보면, 3km를 7분 페이스 이내로 유지하면서 걷지 않고 뛰기를 지속 할 수 없는 상태거나, 예나 지금이나 배우지 않고 무작정 뛰는것이 문제였다고 봐야할것 같다. (고등학생 2학년때 체중은 60kg도 안나가던 깃털? 체격이였는데 지금의 육중한 71kg 체중과 장시간 앉아서만 일하고 운동이라곤 홈트랍시고 밤에 철봉 조금 하는게 전부였던 몸 상태를 감안할때 별 차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내 러닝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것이였는데, 단거리 100m, 150m 달리기 하는 형태로 오래달리기를 하려고 하니 속도도, 체력도, 호흡도 유지가 안되는게 아닐까?
먼저 좀 뛴다는 (매년 풀코스 마라톤 1, 2회 정도 뛰시는 직장 동료분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선수들 영상 좀 찾아서 보니..
데이터 상으로 배우고 뛰는 사람과 확실히 다른 부분들이 크게 두가지가 보였다.1. 너무 높은 심박수
2. 너무 낮은 케이던스
둘 모두 잘못된 러닝 자세, 방법으로 인한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내가 이해한바로는, 쉽게 말해 지면을 "누르"면서 뛰어야하는데, 뒤로 "밀"면서 뛰고 있다는 것이였다. 내가 뛰는 자세를 녹화한것과 선수들이 배워서 뛰는 자세를 비교해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차이가 이것이였는데, 발을 체중의 중심 보다 너무 앞에 뻗어 딛고 밀다 보니, 나는 뛰는게 아니라 거의 "점핑"을 하면서 앞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었던? 것이였다 ㅋㅋ그로인해, 긴 체공시간, 낮은 케이던스, 불안정한 착지로 인해 무릎과 발목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별로 뛰지도 않았는데 숨은 차지, 몸은 힘들지, 뛰고 나면 발목에 무릎에 여기저기 아픈것이였던 것이다.
이제 한 달동안 뛰는 습관을 붙여서 꾸준히 30분 이상 숨차게 운동하는것이 유지가 되고 있으니 다음 달부터는 자세도 교정하고 조금 더 데이터를 살펴 보면서 각종 수치들을 개선하는 재미로 나아가볼 예정이다.한번에 쉬지 않고 뛰는 거리를 늘리는것 자체도 의미가 있겠지만, 너무 높은 목표 보다는, 일단 다음달 말에는 백운 호수를 똑같이 한바퀴를 뛰었을때 더 좋은 데이터가 화면에 찍히는것만 목표로 삼아보려고 한다.
# 애플워치 해프닝
운동도, 휴직도 시작하기전에 2달정도? 애플워치를 착용하질 않다 보니 당근에 좀 비싸게 (내가 구매했던 가격 거~의 그대로...?) 올려뒀었는데 바로 사러 오겠다는 분이 계셔서 덜컥 팔아 치우고 나니... 아 참 나 요즘 운동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한 일주일 정도 운동 기록 없이 아-주 재미 없는 운동을 했다.
+ 덕분에???! 애플워치 울트라로 예상에 없던 기변을 했는데 이 이야긴 나중에 따로 시간 날때 기록해야겠다.
# 말투 / 글씨체
문득 내가 쓴 글들을 살펴 보니, 글의 톤앤 매너가 지난달과 확 달라진것 같은데 전엔 해요/습니다 체로 쓰다가, 요즘은 거의 독백 같은 음슴다 체로 바뀌었다.
아마 주 독자가 나 자신일거라는 생각에 일기장 처럼 독백체로 쓰기 시작하게 된듯 한데 오히려 독자가 나로 제한 되니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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