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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이 10년 넘게 쓰는 펜과 노트Review & How-to 2025. 9. 13. 13:06반응형
당연하게도 제목은 어그로고요..
(서울대를 졸업하긴 했지만 뭐 어쩌라고 싶은거죠)학교랑 제품은 아무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ㅎㅎ
그냥 문득, 나이 서른 중반 넘어가면서 갑자기 “내가 이걸 왜 리뷰하고 있지?” 싶기도 하지만, 그냥 10년도 넘게 써온 물건을 소개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펜
제가 쓰는 펜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선이 너무 굵지도, 너무 가늘지도 않고 잘 번지지 않는 것. 그리고 잉크가 빨리 마르는 게 중요합니다. 빠르게 적는데 번지면 순간 짜증이... 그래서 결국 정착한 게 지금 쓰는 유니 제트스트림 0.7mm 검정펜인데, 브랜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 손에 맞고 안 번진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같은 종류만 쓰게 되더군요. (펜대가 좀 더 가늘면 휴대하기엔 좋은데 오래 쥐고 있기 불편 하더라고요?)
오른손 잡이지만, 사진을 찍어야 하니 잠시 왼손으로.. 어색 노트 (A5 사이즈의 정석)
노트는 무조건 A5 사이즈가 제 취향입니다. 옥스포드 A5 노트
A4는 너무 크고, A6는 너무 작아서 결국 A5가 가장 효율적이더라고요. 메모하기에도 좋고, 아이디어 스케치하기에도 딱 적당합니다. 게다가 두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죠. 가격도 저렴해서 한번 살때 20권씩 잔뜩 쟁여놓고 마음 편히 쓰고 있습니다.
줌 땡기고 찍으니 왠 A4 만한 노트 처럼 보이지만 A5 입니다. 키보드 보다도 작아요. 태블릿 vs 종이
물론 태블릿도 많이 씁니다.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논문이나 각종 PDF 문서를 볼 때는 태블릿이 가장 효율적이니까요. 그런데 필기만큼은 아직도 종이와 펜 조합이 최고입니다. 아무리 태블릿 펜이 발전해도 종이에 펜으로 꾹꾹 눌러 적는 감각만큼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펜 촉이 눌리는것과 종이 자체가 눌리는 느낌의 차이랄까요? 액정 자체가 옛날 감압식 터치 패널 처럼 화면 자체가 눌리는게 아닌이상 이 느낌은 대체 하기 어려울것 같네요.)노트 커버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템)
학생 때는 노트 커버 같은 건 귀찮아서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는 노트를 한 권 오래 쓰다 보면 겉이 금방 지저분해져서 들고 다니기 좀 민망할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쿠팡에서 저렴한 걸 하나 사봤는데, 의외로 몇 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펜 꽂이도 있어서 함께 들고 다니기 편하고, 가격도 부담 없어서 이걸 왜 진작 안 샀을까 싶은 물건 중 하나가 되었네요.


쓰다 보니 깨달은 건데, 10년 넘게 제품들을 안바꾼걸 보니, 제가 자주 쓰는 물건에 은근히 애착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오래 써온 애착템이 생각나면 한 번씩 이렇게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덧.
거 얼마 하지도 않는거 쟁여두고 쓰면 필요할때 배송 기다릴일 없어서 좋습니다? 👍
그나저나 올해는 벌써 4권째 쓰고 있네요 역시 20권씩 사둬야..

사실 회사에도 탕비실 같은데 가보면 잔뜩 쌓여있는게 펜이랑 종이지만, 꼭 맘에 안드는게 하나씩 있다 보니 개인 물건을 쓰게 되네요 반응형'Review & How-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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