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S / PaaS / SaaS

🕓 2 mins read

업계에서 많이 쓰는 용어인데 잘 모르고 그냥 대충 알고 있기도 하고, 남용하기도 하는데 한번 확인 하면 좋을 것 같아 기록합니다.

# 정의

IaaS : Infrastructure-as-a-Service

PaaS: Platform-as-a-Service

SaaS: Software-as-a-Service

이제.. 여기에서 좀 막나가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만.. 두루미-as-a-Service 식으로 아무거나 아무개-aaS 라고 이름 붙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 비교

https://www.ibm.com/cloud/learn/iaas-paas-saas

왼쪽 끝열을 보면 기존에 아무개-aaS 이전에는 그냥 다 직접 관리 했던 부분을 인프라 레벨에서부터 어플리케이션 레벨까지 클라우드화 해주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시대 이전 방식대로 직접 다 관리할 경우 장점은, 세세한 디테일까지 내가 모두 정하고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이고, 모든 데이터(고객 개인정보에서 부터 단순 내부 로그까지)가 망외로 나가지 않는 다는 점에서 보안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도 있겠지요.

단점이라면, 당연히 관리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각 관리 포인트마다 failure 리스크를 혼자 안고 가야하고, 모든 레이어를 관리하기 위한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이루어져야겠죠.

이런 전통(?)적인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업계에서 on-premise 라고 부릅니다. (속칭? "온프렘")

IaaS, PaaS, SaaS는 이에 반해 얼마나 많은 레이어를 클라우드화 하느냐에 따라 부르는 명칭인것이고, on-premise와 비교하면 확실히 직접적인 관리 포인트가 줄어듭니다. (클라우드가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이라면?!?)

별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IaaS

클라우드 제공자로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엑세스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인프라팀 안녕~

근래의 클라우드는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서 설치형 / 웹콘솔형 등 다양한 형태로 관리 도구를 제공 받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물리 장비를 내가 직접 보유하지 않고 렌탈해서 원격제어 한다고 볼 수 있는거죠.

비용은 대게 점유하는 시간, 가상 머신/장비 스펙 등에 따라 책정 되곤 합니다.
 - 고사양 서버, 네트워크 대역폭, 저장공간 용량, 인스턴스 점유 기간 등을 토대로 비용이 정산 되는것이죠.

 

## PaaS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위에 붙어있거나 붙일 수 있는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혹은 개발 도구 등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미들웨어로 로깅, 캐싱, 로드밸런서, 배포 시스템등이 있고 좀 더 데이터나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하기에 용이한 형태의 서비스죠. 

현 시대 기준으로 통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라고 부르는 대기업이 여기에 대부분 속해있고 AWS,  GCP, Azure, (여기 낄 짬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나 카카오 클라우드?) 등은 언급된 기능들 외에 온갖 어플리케이션 개발 보조 API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Saa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SaaS는 그냥 클라우드상에서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사용자는 그냥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되는것입니다. 내가 뭘 개발해서 클라우드에 올리는건 PaaS선에서 끝난것이고, SaaS는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면 노션 같은 메모 앱이라거나, 흔히 생각하는 웹앱이면 대부분 SaaS라 볼 수 있죠. (요즘 대중적으로 잘 쓰이는 어플리케이션 중에 클라우드 없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을까요;;)

... 에버노트, 노션, 넷플릭스 등 월/연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SaaS입니다.

(물론 SaaS라고 꼭 구독형이지는 않습니다. 사용량 비례로 청구 되기도 하죠)

 

# 생각거리

IaaS / PaaS / SaaS 중에 어떤걸 주로 써보셨나요? 어떤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얼마나 사용하는게 효율적일지 생각해보셨는지요?

ex. 언제 서비스 종료 할 지 모르는 초기 스타트업  vs 한번 오픈 하면 최소 10년은 생각해야하는 규모있는 기업의 서비스